2021-05-02 서울대공원
당시 나의 팀원이자 내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형이 전화를 해왔다. "뭐해? 날씨도 좋은데 서울대공원이나 걷자!" 긍정이 넘치는 형의 목소리에 나는 홀린 듯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날씨는 따뜻하지도 덥지도 않는 어중간한 날씨였다. 공원은 서울랜드에 놀러온 커플들과 동물원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많았다. 우린 걸으면서 당시 진행중이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 서로 궁궁했던점, 인생에 대한 얘기, 심심한 농담 따먹기 등등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중간에 기념품가게 옆 매대에서 핫도그와 츄러스를 사 먹었는데 역시 츄러스는 놀이공원에서 먹는 츄러스가 진짜인 거 같다.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려했지만 코시국으로 인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했다. 그래서 실외 조형물만 보고 아쉽게 집으로 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