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2022

2022-03-20 서울대입구 놀숲 / 이태원 보니스피자 / 용산 짱구페스티벌 / 잠실 모어댄버터

주인장 찰리 2022. 5. 3. 20:13

최근 친해진 친구가 '도쿄 리벤저스'(이후 도리벤) 라는

애니를 추천해 주었는데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타임 리프트를 통해서 잘못된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사나이들의 의리를 다룬 내용이었는데

내가 상남자가 아니라 그런지 상남자들 캐릭터들이 멋있어 보였다.

 

애니 이후 내용이 만화책으로 출간이 되어있다는 친구의 말에

집 근처 만화카페로 향했다.

 

만화카페로 가는 동안 하늘 보았는데 정말 구름이 이쁘게 자리하고 있었다.

 

 

 

서울대입구역 놀숲에 방문하여 도리벤을 정독하였다.

 

 

정독하고 있는 도중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도리벤 정독중인 상황을 밝히니

친구가 본인이 못 본 도리벤 신간이 있는데 있는지 확인 부탁한다며

있으면 같이 책 보고 드라이브 가자는 것

책을 찾아보니 친구가 못 본 신간이 있었고

그렇게 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둘 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쏘카를 빌려 이태원으로 고고!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친구라

긴장을 조금? 한 듯했으나 내 생각보다 운전을 잘해서 놀랐다.

 

 

이태원에 도착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친구가

추천해준 보니스 피자집으로 향했다.

피자집으로 가는 길에는 남산타워가 훤히 보였다.

 

 

보니스 피자집에 도착하였다.

가게 앞에는 웨이팅을 기다리는 손님 7~8명이 보였다.

오래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다린 지 10여 분 만에 자리를 안내받았다.

 

이 가게의 점원이 외국인이었다.

메뉴판도 영어로 작성되어있었지만

메뉴판 옆에 주문 방법 안내서가 한글로 친절하게 적혀있었다.

 

우리는 SNS를 찾아보고 가장 많이 주문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주문을 했다.

페퍼로니, 파인애플 Half/Half 피자

(도우는 씬으로)

 

음료는 피자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고 

셀프로 컵과 음료를 가져다가 마셔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개인적으로 진열되어있는 컵의 위생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컵에 얼음을 담고 같이 진열되어있는 할라피뇨도 담아서 가져갔다.

잠시 후 피자가 나왔다.

 

 

 

 

페퍼로니와 파인애플이 정말 많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맛있어 보였다.

개인적인 맛 평을 하자면 

파인애플 피자는 토핑이 많아서 더 달달한 피자

페퍼로니 피자는 페퍼로니 햄 향이 많이 나는 피자

라고 평을 할 수 있겠다.

 

피자를 맛있게 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

친구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중인 짱구 페스티벌의 '짱구 카페'를 가고 싶다 길래

전화로 영업 중인지 확인하고 짱구 카페로 향했다.

짱구 페스티벌 행사장 입구에는 짱구 관련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짱구 카페에 도착해서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조금 늦게 도착한 탓인지 일부 메뉴가 품절 상태였다.

친구는 '짱구 키리모찌 세트'를 먹고 싶어서 왔던 것인데 온 의미가 사라졌다며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대로 집으로 향하는가 싶었는데 친구는 운전이 더 하고 싶다며 잠실 석촌호수로 출발을 했다.

석촌호수에 도착한 우리는 석촌호수를 잠깐 걸으며 주위 카페를 탐색했다.

친구의 레이더에 들어온 카페는

 

'모어 댄 버터'

 

 

 

 

카페 내부는 심플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1층 말고 지하에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메뉴를 시켜서 지하로 내려갔다.

 

나는 '루이보스 슈가플럼'을 주문했고

친구는 '콜드 브루'를 주문했다.

그리고 디저트로 '빅토리아 케이크'를 같이 먹었다.

 

 

개인적인 맛 평을 하자면

루이보스차를 처음 마셔보는데 살짝 시큼? 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나는 게 포근한 느낌의 차였고

케이크는 딸기 잼이 들어간 많이 달달한 파운드케이크 같은 느낌의 케이크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하루 안에 돌아다니기 힘든 시간이었는데

차를 이용해서 돌아다니니 하루 동안 여유 있게 많은 곳을 갈 수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내 차를 만들어서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