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0

2022-03-26 서울대입구 놀숲 / 홍대 애니메이트 / 한강 공원

친구가 추천해줘서 보게 된 도쿄 리벤저스 만화에 푹 빠져 이날 서울대입구 놀숲에서 도리벤을 정주행하고 있었다. 한참 정주행 중에 친구가 갑자기 홍대 올 생각 없냐고 연락이 왔다. 홍대 와서 같이 애니메이트와 오모챠 랜드 그리고 피규어프레소 가자는 것 마침 만화책도 다 읽었고 할 것도 없던 나는 홍대로 향했다. 친구는 나를 만나자마자 애니메이트로 향했다. 애니 굿즈를 파는 곳은 처음인지라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다. 한쪽 자리에는 처음 보는 애니 캐릭터 등신대가 나열되어있었다. 그리고 나와 친구는 요즘 재미나게 보고 있는 하이큐 굿즈를 구경했다. 귀여운 굿즈들도 몇몇 있었는데 보니까 기분이 뭔가 보글보글? 거리는 느낌?이었다. (대충 기분 좋다는 뜻) 대충 구경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본 주술회전 고죠 사토루!..

나들이/2022 2022.05.17

2022-03-20 서울대입구 놀숲 / 이태원 보니스피자 / 용산 짱구페스티벌 / 잠실 모어댄버터

최근 친해진 친구가 '도쿄 리벤저스'(이후 도리벤) 라는 애니를 추천해 주었는데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타임 리프트를 통해서 잘못된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사나이들의 의리를 다룬 내용이었는데 내가 상남자가 아니라 그런지 상남자들 캐릭터들이 멋있어 보였다. 애니 이후 내용이 만화책으로 출간이 되어있다는 친구의 말에 집 근처 만화카페로 향했다. 만화카페로 가는 동안 하늘 보았는데 정말 구름이 이쁘게 자리하고 있었다. 서울대입구역 놀숲에 방문하여 도리벤을 정독하였다. 정독하고 있는 도중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도리벤 정독중인 상황을 밝히니 친구가 본인이 못 본 도리벤 신간이 있는데 있는지 확인 부탁한다며 있으면 같이 책 보고 드라이브 가자는 것 책을 찾아보니 친구가 못 본 신간이 있었고 그렇게 친구와 만..

나들이/2022 2022.05.03

2022-03-12 북한산

전 직장 동료이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뭐하는데 등산 한번 조져야지 사나이라면 북한산 한번 가야지' 그래 내가 사나이가 뭔지 보여주마. 5시 반 기상후 이것저것 준비하고 지하철을 타고 구파발역으로 향했다. 친구는 지지난주에 지리산 등정을 하고 왔다며 등산장비 이것저것 장착하고 왔다. 나는 내 두다리와 몸뚱이가 전부 라오... 구파발역에서 걸어서 등산로 입구까지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주말 아침 등산로 입구인데 사람이 없었다... '어라? 북한산 사람들이 많이 가던 거 같던데... 사람이 없네? 가보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등산을 즐기던 우리는 등산을 시작한 지 20분 만에 말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등산로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다. (절벽을 오르락내리락... ㄷㄷ) (나중에 등산코스 지..

나들이/2022 2022.04.28

2022-03-06 신사동 / 도산공원

얼마 전에 지름신 강림으로 아이패드를 질러버렸다. 평소에 그림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하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혹해서 바로 구매...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으로 픽업을 갔다. 처음 가는 애플스토어는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사람도 정말 많았고 들어가자마자 스태프분이 어떤 용무로 찾아왔는지 물어봐주고 픽업을 도와주셨다 중간에 어떤 용무로 사용하는지, 그에 따른 앱도 소개해주고 좋았다. 픽업을 완료하고 점심시간이 가까워져서 예전에 친구가 추천해준 신사동 중국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지도 앱에서 찾아보니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었다. 나는 날씨도 좋고 신사동의 골목길이 궁금해서 중국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면서 중간중간 가게들의 간판을 하..

나들이/2022 2022.04.24

2022-02-12 예술의 전당 / 양재시민의 숲

'문화생활을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무작정 예술의 전당 사이트에 들어갔다. 많은 공연과 전시회들 중 눈에 들어온 것은 '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이었다. 예매를 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 한가람 미술관으로 이동 안에 백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되어있어서 물품보관함에 가방을 보관하였다. 전시장 앞에는 작품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매표소 앞에는 초현실주의 미술의 연대기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다. 전시장 내부에서 촬영은 불가. 감상평을 하자면 미술의 세계는 참 심오한 거 같다. 아무 감흥이 없는 작품도 있고 정말 강렬하게 다가오는 작품도 있고... 그래도 평소에 못 느껴본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전시를 다 보고 기..

나들이/2022 2022.04.17

2022-01-01 관악산

2022년 새해 친구 녀석이 해돋이 보러 가자고 한다. 어디로? 관악산으로... 5시에 일어나서 눈곱만 떼어내고 핫팩 챙기고 카메라 챙기고 발열조끼 챙기고 컵라면 챙기고 출발! 버스를 타고 서울대 정문에서 내렸다. 정문에는 해돋이를 보려고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5시 40분인데... 사람들이 ㄷㄷ) 코시국이라 새해 유명 장소들을 모두 폐쇄시켜서 사람들이 근처 산으로 모두 집결했다. 차를 가지고 나온 사람들이 줄지어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서울대 건설 공학관으로 향했다. (등산로 입구가 거기에 있다.) 등산로 입구는 등산로에 진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와 만난나는 그 행렬에 합류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신 분들이 ..

나들이/2022 2022.04.17

2021-12-18 용산공원/명동 신세계백화점

첫눈이 온날 이기도 하지만 12월 셋째 주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 친구 녀석이 용산공원으로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해서 그 추운 날 나갔다. 용산공원에 가기 전에 우리는 이촌역에 내려 점심으로 피자를 먹었다. 잭슨 피자! 처음 먹어보는 피자가게인데 도우까지 바삭한 게 이날 부로 내 마음속 피자 원탑은 잭슨 피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퍼스널 사이즈가 있다는 점! (내가 친구한테 추천해서 감ㅎ) 피자를 다 먹고 다시 지하철 타고 서빙고역에 내려 용산공원까지 걸어갔다. 용산공원은 예전 용산 미군기지 일부분을 공원으로 조성해서 개방하였다. 소문에 의하면 줄 서서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유난히 추운 날이어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다. 입장해서 건물들을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 같다는 느낌..

나들이/2021 2022.04.03

2021-09-23 화담숲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다. 단풍이 지기 전에 화담숲 수목원을 다녀왔다. 화담숲은 곤지암 리조트 안에 있는 곳이었다. 개장하기 전에 도착을 해서 입구가 열려있지 않았다. 발걸음을 돌려 리조트 앞 편의점에서 개장시간까지 시간을 보냈다. 심심하니 사진도 이리저리 찍어보았다. 개장 시간까지 편의점 앞에서 놀다가 개장시간에 맞춰서 수목원에 도착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화담숲에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총 3개의 승강장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화담숲을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중간에 있는 승강장에 내려서 수목원을 도보로 걸어서 구경하며 내려 올 수도 있었다. 나는 2승강장에서 내리는 표를 구매해서 2승강장에서부터 도보로 내려왔다. 2승강장에서 경치를 보니 저 멀리 눈이 없는 슬로프가 보였다...

나들이/2021 2022.04.03

2021-09-11 노을공원 / 하늘공원

9월은 내가 취업을 하기 위해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준비하던 때였다. 포트폴리오에 사용할 나의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친구 녀석에게 노을공원을 추천받아 친구 녀석을 끌고 노을공원으로 향했다. 입구에 다 다를 즈음 맹꽁이열차라는 것을 예약하는 곳을 지나가며 '서울대공원처럼 큰가?' 이런 생각으로 그냥 지나쳤다. 노을공원 입구에 도착을 했을 때서야 맹꽁이열차가 왜 존재하는지 알게 되었다. 공원이라기에는 언덕길이 무진장 길었다. (올라가는데 땀이...;;) 오기로 공원에 올라가서 숨을 고르고 사진을 공원 여기저기서 찍었다. (이날 찍은 사진은 쓸 수가 없을 정도로 못 나왔다.) 공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잔디가 펼쳐진 캠핑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푸릇푸릇한 초록빛 잔디와 노을 진 풍경이 이쁘고 좋았다. 캠..

나들이/2021 2022.04.02

2021-08-29 인왕산

여름의 무더위가 서서히 식어갈 무렵. 친구 녀석이 티비에서 인왕산 야경을 보고 같이 야경이나 찍으러 가자고... 한번 가 보자고! 경복궁역에서 인왕산 등산로까지 꽤나 거리가 있었다. 가는 길에 카페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보았다. 등산로 입구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들 야경을 보러 가는 거겠지... 잘 보이지 않는 등산로를 감으로 올라갔다. (중간에 길을 잘 못 들기도 했다.) 올라가는 동안 땀도 많이 나고 더워서 불쾌지수가 MAX를 찍을 즈음 정상에 도착했다. 산 정상에는 바람이 살랑거렸다. 정상에 도착해서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산아래로 보이는 서울의 야경을 보니 불쾌함이 상쾌함으로 바뀌었다. 바로 삼각대를 펼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친구 녀석도 찍어주었다. 사진을 다 찍고 나니 팔다리에서 ..

나들이/2021 2022.04.02